경기도 시·군의원, 공공기관장 재산 1억2475만원 늘어…평균 12억125만 원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 시·군의원과 산하 공공기관장의 평균재산이 지난해보다 1억2475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31일) 경기도보를 통해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상황 신고 내역에 따르면, 재산 공개대상자 451명의 평균재산은 12억125만 원으로 지난해 10억7650만 원 보다 1억2475만 원 증가했습니다.

재산이 증가한 344명(76.3%)은 평균 2억2290만 원이 늘었으며, 재산이 감소한 107명(23.7%)는 평균 1억9145만 원이 줄었습니다.

신고 내역은 2021년 12월 31일 기준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 변동사항이며, 주요 증가 사유로 공시지가 상승과 채무 감소 등을 들었습니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소득 대비 재산이 과다하게 증가 또는 감소한 경우 등에 대한 재산 취득경위와 자금 출처, 사용 용도 등의 재산형성과정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재산공개 공직자 중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1급 이상 고위공무원, 도의원, 시장·군수 등 178명은 정부 관보에서,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직유관단체 임원과 시군의원 등 451명은 경기도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