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을 계기로 더 큰 꿈과 포부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3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니음반 '오디너리'(ODDINARY)로 빌보드의 메인 차트 두 개를 동시 석권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들은 2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4월 2일자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K팝 가수가 이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BTS), 슈퍼엠(SuperM)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비영어권 앨범으로는 역대 13번째 '빌보드 200' 1위 기록입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4년, 정확히는 1천470일 만에 '빌보드 200'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리면서 정상에 등극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들은 빌보드가 아티스트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아티스트 100'에서도 1위에 올랐습니다.

여기에다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등을 포함하면 총 6개 차트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긍심을 갖고 더 큰 꿈을 꾸고 원대한 포부를 펼치려고 한다"며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이루면서 그룹과 음악에 대한 확신이 단단하게 굳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소식을 듣고 빌보드에서 높은 순위를 달성한 만큼 그에 걸맞은 멋진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자고 멤버들과 약속했다"며 "목표에 한계를 두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특히 다음 달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한국·일본·미국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 공연을 언급하며 "관객들과 눈 맞추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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