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의 경영권 분쟁이 막을 내리면서 오늘(30일) 장 초반 이 회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화성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4천850원(-18.03%) 내린 2만2천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숙질간 경영권 분쟁 심화로 상승했던 주가가 분쟁 국면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내림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화성산업 주가는 전날에도 8.81% 하락했습니다.

화성산업 등에 따르면 정기 주주총회를 이틀 앞둔 29일 대주주인 이인중 명예회장과 동생인 이홍중 사장은 계열 분리 등에 합의해 분쟁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양측 지분 대결은 이뤄지지 않게 됐습니다.

이날 합의로 화성산업은 이 명예회장 아들인 이종원 회장이 맡고, 이홍중 사장은 화성산업 명예회장으로 추대됩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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