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준공…제1전시장 4배 규모

대전시, 1만151㎡ 규모 최대 8000명 수용·전시부스 500개 설치 가능

대전시는 중부권 마이스산업의 중심이 될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건립 공사를 완료하고 오늘(29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중부권 마이스산업의 중심이 될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이 준공됐습니다.

대전시는 중부권 마이스산업의 중심이 될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건립 공사를 완료하고 오늘(29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준공되는 DCC 제2전시장은 옛) 대전무역전시관 자리에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4만9754㎡ 규모로 전시장 3개, 다목적홀, 대기실, 카페테리아, 운영사무실, 회의실 등으로 조성됐습니다.

사업비는 1175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1층에 조성된 전시장은 1만151㎡로서 최대 8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전시부스 500개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로 축구장 1.5배의 면적에 이릅니다.

2500㎡ 규모의 제1전시장의 4배에 달합니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에는 4개의 전시장으로 분할 가능해 대형 전시회부터 시민들을 위한 소규모 문화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중앙투자심사로 본격화된 이번 공사는 지난 2018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8월 시공업체 선정, 2020년 4월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2020년 5월 착공한 후 2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대전시는 오랜 숙원이었던 DCC 제2전시장 건립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월에 열릴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중대형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