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내린 1,219.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4.3원 내린 달러당 1,223.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 진전 기대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데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전날 원/달러 환율 상승분(8.5원)을 대부분 되돌렸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된 것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약 7% 급락한 배럴당 105.96달러에 마쳤고,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는 0.42% 오른 2,741.0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천834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8.1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6.79원)에서 8.66원 내렸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이 오후 3시 30분 기준가로 100엔당 980원대로 떨어진 것은 2018년 12월 5일(985.45원) 이후 3년 3개월여 만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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