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문화축제 '피카디리 K-아트프라이즈 2022' 성황리 열려…'행사 주최' 유빈문화재단, 국내 작가 지재권 보호에도 앞장

【 앵커멘트 】
최근 미술품 투자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죠.
단순 미술품 소장을 넘어 대체불가토큰, 즉 NFT까지 활용도가 무궁무진해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들도 빠르게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인데요.
국내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이들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해주려는 긍정적인 분위기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미술문화축제 '피카디리 K-아트프라이즈'가 지난 25일 청담 헤르지움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미술품이 전시된 가운데 일부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 인터뷰 : 정준 / 작가
- "모두 화합해서 평화를 이루자는 의미가 들어있는 작품입니다."

▶ 인터뷰 : 남기희 / 작가
- "미니멀 아트나 모노톤의 단색화 작품을 접하면서 나만이 해낼 수 있는 작품을…"

전시회를 주최한 유빈문화재단은 개성 있는 작가 발굴과 브랜딩을 지원하며 미술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순선 / 유빈문화재단 이사장
- "우리나라 작품의 작품성이 우수한데 해외에서 너무 저평가된다고 생각한 게 저작권이라든지 브랜드가 없어서… 저희는 작가들을 브랜드화시켜서 해외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5년째 이런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IP 투자 플랫폼과 손잡고 국내 작가들의 지식재산권(IP)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효성 / 아이피샵 대표
-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담아 귀한 작품을 내놓은 것들이 일반적으로 투기로 변질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러한 부분을 아이피샵은 올바르게 소비하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요."

미술품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K-아트 저변 확대를 위한 미술·산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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