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기여 사전협상 제도 1호 사업인 옛 롯데백화점 부지 개발에 대한 구월 3동 주민 대상의 주민설명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28일 인천시와 남동구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인천시청·남동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남동구 구월동(옛 롯데백화점 인천점 부지) 공공기여 사전협상 제안에 대한 주민 의견청취 공람·공고를 게재했습니다.

구월로데오상가연합회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옛 롯데백화점 부지의 조속한 개발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지난 22일에는 사업 제안자인 엘리오스 구월(주)측이 구월노인복지회관에서 사업부지가 위치한 남동구 구월 3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약 8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 북새통을 이뤘으며 사업제안자가 인천시에 공공기여 하는 약 250억원의 재원을 지역을 위해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에 대해 주민들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어 의회에서도 원도심 활성화의 주요 주제인 옛 롯데백화점 부지 개발과 관련, 사업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큰 의견 청취의 장이 열립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남동구 구월동 1455번지 공공기여 사전협상 제안서에 대한 의견청취'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건설교통위원회 의견 청취에서 긍정적인 의견들이 지배적이면 개발 사업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시의회 의견 등을 청취 후, 해당 부지 인근 관계기관 등의 협의 의견 등을 포함, 종합적으로 판단, 해당 부지의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해당 부지의 소유주인 엘리오스구월 측은 해당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2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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