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신임 송수영·윤상배 대표이사 선임 결정


휴온스휴메딕스가 25일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휴온스 제공)
[성남=매일경제TV] 휴온스그룹의 코스닥 상장사 휴온스휴메딕스가 오늘(25일) 오전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내 위치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각 사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양사의 배당 및 사내 이사, 사외 이사, 감사위원 신규 선임 등 모든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각 사별로 통과된 안건을 살펴보면, ㈜휴온스는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600원, 주식배당 1주당 0.1주) ▲정관 일부 변경 ▲송수영 사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 ▲윤상배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 ▲윤성태 부회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이번 주총에서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된 송수영 사장, 윤상배 부사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거쳐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송수영 대표는 1963년생으로 딜로이트컨설팅의 한국과 일본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전문경영인입니다. 휴온스를 포함한 그룹의 경영체제 혁신과 개혁을 총괄합니다.

윤상배 대표는 1970년생으로 제약 영업·마케팅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종근당, 삼성물산(바이오사업), GSK코리아, 보령제약 등을 거쳐 휴온스에 합류했습니다. GSK코리아에서는 CNS 및 호흡기 사업 본부장을 맡아 제네릭을 방어하며 주요 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후 보령제약에서 전문의약품(ETC) 사업본부장과 사업총괄부문장을 지내며 카나브를 비롯 전문의약품 국내 영업 마케팅을 주도했습니다.

중앙대 약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는 등 약학 분야의 전문성과 경영, 마케팅 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휴온스는 "본업인 제약 사업에서 점프업을 위해 전략적 사고와 기획력을 기반으로 국내 제약 산업에 대한 이해가 깊은 리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윤상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휴메딕스는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400원)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습니다.

휴온스휴메딕스는 정관 내 ESG위원회, 감사위원회를 명문화하고 ESG경영 및 지배구조 개선에 의지를 다졌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ESG경영혁신단 산하 ESG 위원회를 이사회 내 기구로 배치, 글로벌 경영 흐름에 발맞춰 각종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재무 건전성 제고와 경영에 대한 독립적인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감사기구를 상근감사에서 감사위원회로 변경했습니다. 이외에도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에 대한 안건을 승인 받았습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휴메딕스 모두 코로나19로 장기화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준비해온 성장 모멘텀들이 제 역할을 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며 “휴온스휴메딕스는 올해도 주목할만한 모멘텀들이 곳곳에 포진해있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은 오는 31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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