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 CI, KT 제공]


KT 주가가 오늘(25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7개월 만에 시가총액 9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보합세를 이어간 코스피 오름폭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구현모 KT 대표가 추진해온 KT의 디지코 전환 전략이 B2B, AI/DX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며 주가를 부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 주가는 오늘 오후 2시께 전날보다 2.02% 오른 3만5천300원을 달성하며 시가총액 9조2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앞서 KT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8월 9조 아래로 떨어진 뒤 약 7개월 뒤인 어제(24일) 9조 원 선을 회복했습니다.

KT는 "꾸준하게 추진해 온 KT의 디지코 전환 전략이 다양한 영역에서 그 결과물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또한 그 결과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KT는 "미디어, 금융 영역 등 신성장 동력도 지속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1일 KT는 CJ EN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KT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증권가는 별도 기준 조정당기순이익 50% 배당 정책도 유의미한 주주친화 정책으로 인식되며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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