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일동제약,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추진 소식에 26%대 급등

일동제약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주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오후 2시 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천300원(26.63%) 오른 6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주력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25일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가치 향상과 지속 가능한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및 상용화 추진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 개발 과제에 역량을 집중해 더 많은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제약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를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상과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고, 올해 1월 국내 환자 투약이 시작됐습니다.

일동제약은 상용화 후에는 기술이전을 통한 국내 생산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술이전까지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 안정적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일동제약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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