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락 여객기 블랙박스 2개 모두 회수…사고 원인 규명 속도 낼 듯

지난 21일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자동 기록장치)가 모두 회수됐습니다.

현지 매체 중국민항망 등은 오늘(25일) 사고기의 블랙박스 2개 중 미회수 상태였던 비행데이터기록기(FDR)를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블랙박스 중 하나인 조종실음성녹음장치기(CVR)가 발견돼 현재 판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 2개가 모두 확보됨에 따라 사고 당시의 기체 급강하원인 등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는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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