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치유와 연계한 재난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 추진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진화인력의 노고를 격려하고 피해 주민의 위로와 정신적 외상 극복 등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산림치유와 연계한 심리지원 활동을 추진한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사진은 2021년 10월 18일 예산치유의숲에서 대전시청 산불대응인력 5명이 숲명상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 이하 산림복지진흥원)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진화인력의 노고를 격려하고 피해 주민의 위로와 정신적 외상 극복 등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산림치유와 연계한 심리지원 활동을 추진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진화인력과 피해 주민의 심리안정과 회복을 위해 산림청과 산림복지진흥원은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에 입장, 숙박, 식사·산림치유 프로그램 이용을 지원합니다.

구체적으로 전국에 소재한 15개 산림복지시설을 활용합니다.

특히 강원도, 경상북도에 소재한 국립 산림치유 시설(7개)은 효과적인 산림치유 지원을 위해 '명상, 숲길 걷기, 해먹 쉼, 차 치료(테라피)'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강원도 소재 시설(3개소)은 횡성 숲체원, 춘천 숲체원, 대관령 치유의 숲 등이며 경상북도 소재 시설(4개소)는 국립산림치유원, 칠곡·청도 숲체원, 김천 치유의 숲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국가·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운영하는 '마음 안심버스'를 통해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산림청은 진화인력과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지원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보건복지부 등에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관련기관의 협조를 구할 계획입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의 지역사회와 주민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산불 진화로 쉼 없이 일해오신 진화인력분들에게 감사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재난심리회복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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