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온라인 중고차 허위매물 적발…의심 사이트 10곳 형사고발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 10곳을 적발해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이트 167곳, 블로그·카페 121곳, 유튜브 채널 등 기타 15곳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중 시가 대비 75% 이하 가격의 매물 2760개가 올라온 사이트 27개를 추렸으며, 조사 과정에서 폐쇄한 17곳을 제외한 10곳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A 사이트의 경우 3490만 원 상당의 준대형 승용차를 정상가격의 13%에 불과한 460만 원에 판매한다고 광고했지만, 실제 정보를 확인한 결과 판매가격 차이는 물론 연식과 주행거리가 모두 달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는 인터넷 허위매물 사이트 10곳에 대해 법리 검토를 거쳐 매매종사원 등에 대한 형사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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