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과 배당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최현만 회장을 비롯해 이만열 사장을 재선임했으며, 강성범 부사장 신규 선임, 성태윤·석준희 사외이사 신규 선임, 정용선·이젬마 사외이사를 재선임했습니다.

최현만 회장은 2016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12월 회장직으로 승진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번 연임으로 내년 3월까지 6년 연속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돌파, 업계 최초 연간 당기순이익 1조 원 돌파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달성해, 최현만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선임된 성태윤 사외이사는 현재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금융, 경제 전문가입니다.

석준회 사외이사는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서 IT, 신성장 전문가입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2021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300원과 우선주 330원, 2우선주 3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월는 향후 3년 동안 주주환원성향을 조정,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유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기 배당금과 올해 소각한 자사주 총 금액의 합은 약 3천622억원으로 이미 주주환원 성향 30%을 뛰어넘었습니다.

2020년도 이후 미래에셋증권이 취득한 자사주 총 금액의 합은 5천637억 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약 3천24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습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고객 및 투자자분들에게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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