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인가구 등 16만여 취약계층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

AI가 말걸고 식사, 수면 등 건강상태 체크해 공무원에게 정보 전달

인천시, 인공지능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개시(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시가 16만여명의 1인 가구 이상 중장년층에게 인공지능 돌봄 전화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공백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인천광역시는 오늘(24일)부터 관내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돌봄 전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3월 인천시가 ㈜네이버와‘인공지능(AI) 돌봄 전화 서비스 시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사업입니다.


㈜네이버가 개발한‘클로바 케어콜(CLOVA Care CALL)’은 초거대 규모의 AI‘하이퍼클로바’기술을 적용해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서비스로, AI는 정해진 시간에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상태 등을 체크하고, 동 주민센터 돌봄 담당자에게 결과를 전송합니다.

더불어 전화를 받지 않거나 통화 연결 후 대답이 없는 등의 이상 반응도 함께 전송해 업무 담당자가 후속 조치를 취할수 있습니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동 주민센터 직원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고 더 많은 돌봄 대상자들을 케어 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임덕철 기자 / mkkdc@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