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신임 CEO로 하형일 SK텔레콤 CDO 내정

11번가가 오늘(24일) 신임 CEO로 하형일 SK텔레콤 CDO(Chief Development Officer)를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 내정자는 맥쿼리그룹 등 글로벌 투자은행 업계에 몸담은 경험으로 2018년 SK텔레콤에 합류한 뒤, SK텔레콤의 뉴 ICT사업을 진두지휘해 왔습니다.

ADT캡스 인수, 티브로드 인수합병, 우버의 투자유치와 티맵모빌리티와의 합작사 설립 등 굵직한 신규 사업과 외부 투자 유치 등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11번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11번가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을 주도했습니다.

하 내정자는 "11번가는 이커머스 산업에서 더 높은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펀더멘털을 가졌다"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직매입,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