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 하락·오리콤 상한가…박용만 일가 블록딜 소식 영향

두산이 박용만 전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일가가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한다는 소식에 오늘(24일)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7천500원(-6.41%) 내린 10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 한때 10만6천5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같은 시각 오리콤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1천860원(29.95%)까지 치솟아 8천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리콤은 박 전 회장 아들인 박서원씨가 부사장을 지낸 회사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전 회장과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 등 삼부자는 보유 중인 두산 보유 지분 129만6천163주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위한 수요 예측에 나섰습니다.

블록딜은 이날 장 개시 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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