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인 롯데제과롯데푸드가 합병한다는 소식에 양사 주가가 오늘(24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롯데제과는 전 거래일 대비 7천500원(6.47%) 오른 12만3천500원에, 롯데푸드는 1만4천 원(4.28%) 오른 34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양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제과롯데푸드를 흡수하는 형태의 합병을 결의했습니다.

양사는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에 합병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통합 법인의 빙과시장 점유율은 해태 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를 넘어 1위에 오를 예정입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양사 합병으로 종합식품기업이 탄생한 만큼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빙과 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며 "분유부터 실버푸드까지 생애 주기에 걸친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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