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과 러시아 간 전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오는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변인 세르기 니키포로프는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에 이같이 말하고 정확한 세부 내용은 아직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니키포로프 대변인은 최소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연설할 것이며 전체 논의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는 전했습니다.

한 나토 관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화상을 통해 연설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이는 동맹국 정상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이 처한 심각한 상황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 중인 억지 및 방어 노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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