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성 전 화성시의회 의장, 화성시장 출마 공식 선언

[화성=매일경제TV] 김홍성 전 경기 화성시의회 의장은 오늘(22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앞마당에서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홍성 전 의장은 ‘화성 전문가’를 자처하며 "화성에서 나고, 자라고, 활동해 온 자신이야말로 화성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고, 화성 주민과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해 신임을 얻어 3선 시의원이 됐고, 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김 전 의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화성의 우월한 자연, 경제적 여건을 바탕으로 현재 이슈가 된 군공항 문제를 비롯, 무분별하게 밀려드는 혐오 시설에 대한 행정적 '필터링'을 강조했습니다.

주거 문제에 있어서는 서부와 동부를 분리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화성의 인구에 비해 교통 여건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화성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복지 정책과 IT 산업 기반을 업그레이드해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화성의 지리적 입지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시스템 단지 조성,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등을 통한 상생형 일자리와 여성·노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