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사상 최대 매출 기록에 이어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

오리엔트 정공은 2021년도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은 외부 감사보고서를 한국증권거래소에 제출하였으며, 이에 따라 거래소는 어제(21일) 공시를 통해 오리엔트 정공이 환기종목 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리엔트정공은 지난해 3월 2020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지만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된 바 있었으며, 21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통해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 감사보고서 대비 계속기업존속 불확실성에 대해 미기재 ▶해소,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 등 여부 미기재 ▶ 해소, 자본잠식률 46.8% ▶ 0%, 최근4사업연도 영업손실 52억원 ▶ 0원(해소) 을 기록하며 모든 부분에서 악재를 해소, 재무구조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2년동안 COVID19와 자동차 반도체 수급문제로 경영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전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원가개선 활동으로 지난해 급격한 매출 증가와 손익개선을 이뤘으며, 이번 환기 종목 해제까지 더해지며 주주가치 개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리엔트정공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148억원,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95억원을 기록하며 연결재무제표기준 39.6%, 별도재무제표기준 57.5% 매출 성장률을 보였고, 영업이익 부분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전문 CEO로 선임된 박영동 대표에 의하면 올해는 오리엔트 정공의 새로운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장합리화 및 품질 불량 최소화, 수주확대를 통한 흑자경영 확대를 위한 가속페달은 지속적으로 밟으면서 기존의 연구소 기능을 재편하고 계열사의 전자/플라스틱 연구소와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미래차와 환경차를 타켓으로 한 경량화 신소재 및 제품개발을 위해 정부기관, 우수 벤처기업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2년내 양산 목표로 전임직원들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또한 생산기반 확보 및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소재공장 인수도 막바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박영동 대표는 기존에 자율주행과 친환경차로의 사업전환을 위해 확보한 부품들은 현재 적용범위가 확대되어 환경차 시대의 도래로 인해 다소 불투명해졌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해소되었다고 말하며 “친환경차 전환에 따른 기존 알루미늄 부품의 생산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2021년도에 신규수주한 전기차용 감속기 브라켓/ 하우징과 자율주행차용 SBW 부품들이 양산에 들어갔다. SBW 부품은 올해 50만대분의 양산 외 신규 전기차용 20만대 추가 수주되었으며, 당초 2024년 400만대 생산 목표는 무리없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외에도 자율주행차용Radar/ Lidar 관련 부품, 수소차용 수소 공기압축기 관련 부품 등도 신규 수주하여 개발하고 있으며, 전기차용 다단 감속기도 선행 개발하고 있어 빠르게 미래자동차 시장에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리엔트 정공은 지난 2021년 회계사 출신의 전문 CFO를 영입, 재무 안정성 확보에도 열을 올렸습니다. 박경호 CFO는 취임 이후 삼정 KPMG와의 계약을 통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에 착수 하였으며, 이후 감자 및 유상증자 진행, 종속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등에 힘써 직전 사업년도 감사보고서에 언급된 투자 리스크를 모두 해소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박영동 대표는 “오리엔트정공은 모든 투자리스크를 해소하였으며, 계열사들의 실적 또한 개선 중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기대된다.” 며 “한층 높아진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진행 중인 미래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진행중인 미래자동차 부품의 리딩기술을 최단기내에 확보토록 전임직원들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