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바이오텍 CI
바이오 벤처기업 제이비바이오텍 중앙기술연구소(소장 김용주 박사)는 동물용 백신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닭 감보로병(전염성 F낭병, IBD)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닭 감보로병은 닭의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질병으로 국내 양계산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특히 원인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강해 한번 감염된 농장에서는 완전 박멸이 어려워 예방이 필수적인 질병입니다.

감보로병 백신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5.5%, 2억4580만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개발한 백신은 시판 중인 중간독 생독백신에 비해 직접적인 감염 위험이 없어 안전한 차세대 표면항원 발현 재조합백신입니다.

이 백신을 닭에 접종해 면역원성을 평가한 결과 기존 상용백신과 동등한 항체 형성률을 보여 기존 백신을 대체해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발한 닭 감보로병 백신에 대해 2분기 내 지식재산권 출원을 추진하고, 하반기 임상시험을 거친 후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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