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투더그라운드' MC 이찬원 "김구라와 첫 녹화 호흡 100점…앞으론 1000점까지"

MBN '빽 투 더 그라운드'의 MC로 호흡을 맞추는 김구라와 이찬원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빽 투 더 그라운드'는 한 시절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스타들의 화려한 복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은퇴 번복' 버라이어티입니다.

'빽 투 더 그라운드' 첫 방송을 앞두고 MC 김구라, 이찬원의 케미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김구라는 "MC라기 보다는 팬심의 마음으로 프로야구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는데 그분들이 경기 할 때 저희가 중계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찬원이 야구에 대한 지식이 상당하고 캐스터 기질도 있더라. 톤이 일단 좋아서 극적인 순간에 본인의 감정을 잘 실어가지고 하는 걸 보면서 이 프로그램에 굉장히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이찬원에게 신뢰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찬원은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와 MC로서 김구라와 만났던 것을 떠올리며 "공동 MC로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첫 녹화에 임했다. 김구라 선배님께서 너무나 잘 이끌어주시고 젠틀하게 리드해주셔서 첫 호흡은 정말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김구라는 "호흡은 이제 점점 나가면서 맞춰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야구적인 상식이 뛰어나서 그것만으로도 저는 앞으로 굉장히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거라고 본다"고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이찬원은 "첫 녹화를 마친 지금 우리의 호흡 점수가 100점이라면 앞으로는 200점, 500점, 1000점까지도 매겨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의 호흡은 남진, 장윤정 선배님의 '당신이 좋아'라는 노래로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유쾌한 답변을 전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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