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4.8원 오른 달러당 1,221.1원입니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7원 오른 1,222.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219.5∼1,222.4원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간밤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파월 의장은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면서 필요할 경우 한 번이나 여러 회의에서 50bp로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에 진척이 보이지 않는 점도 위험 회피 심리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26원입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9.92원)에서 0.34원 올랐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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