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남양주 진접선 운행 시작…신도시 교통 불편 해소

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선인 진접선이 19일 정식 개통했습니다.

개통 첫 열차는 오늘(19일) 오전 5시 32분 경기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출발, 사당행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 간 14.9㎞ 구간을 연결하는 이 노선이 착공한 지 7년 만입니다.

진접역을 출발한 노선은 오남역과 별내가람역을 거쳐 당고개역으로 이어지며, 이 구간은 15분이 소요됩니다.

진접선에 투입된 전동차는 총 5편으로, 1편당 10량이며 1천570명이 탑승 가능합니다.

왕복 기준 평일 152회, 휴일 118회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오후 6∼8시)에는 10∼12분 간격, 그밖에는 20분 간격으로 배차됩니다.

당고개∼진접 구간에서 하루 승하차 인원은 3만5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출퇴근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양주 진접역에서 서울 도심(서울역 기준)까지 출퇴근 시간에도 52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는 기존의 버스 대비 68분, 승용차 대비 18분 각각 단축된 시간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