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바이오, 8%대 급등…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현대바이오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으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오후 2시 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현대바이오는 2천650원(8.80%) 오른 3만2천7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CP-COV03'의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 물질은 흔히 구충제로 쓰이는 니클로사마이드의 흡수율과 혈중 약물 농도 유지 시간을 개선해 항바이러스제로 만든 것입니다.

먹는 형태의 경구제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약물의 안전성이 확인됐습니다.

임상 2상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베스티안병원에서 진행됩니다.

약물을 복용한 후 코로나19 증상이 개선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유효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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