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이 중형급 수직이착륙 무인기 첫 공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오후 2시 3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베셀은 920원(29.87%) 오른 4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베셀은 '2022 드론쇼코리아' 행사에서 계열사인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중형급 수직이착륙무인기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셀은 이번 드론쇼코리아 참가 테마를 'The GAME CHANGER'로 설정했습니다.

회사 측은 기존의 무인기(멀티콥터형 드론)와의 차원이 다른 성능과 제원의 기체를 선보이다는 자신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셀이 드론쇼에서 공개할 중형급 수직이착륙무인기는 전폭(날개간 길이) 5m, 전장(기체 앞뒤 길이) 3.9m의 수직이착륙기체로, 자체중량 150kg에 더해 30kg 이상의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이 무인기는 최고 4000m 고도에서 시속 180km로 4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드론이 시속 50~60km로 1시간 이내의 비행시간을 갖는 것과 비교 시 임무수행의 범위가 대폭 증가하게 됩니다.

베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독자적인 수직이착륙기 설계 및 개발능력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편 베셀은 오는 24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2022 드론쇼 코리아'에서 고성능 중형무인기 외에도 헬기, 차량 등에서 유무인복합체계 구축을 위한 발사형 무인기 라인업 또한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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