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태양금속·태양금속우, 테슬라 전기차 부품 공급에 29%대 동반 강세

태양금속이 테슬라에 전기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태양금속·태양금속우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태양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390원(29.77%) 오른 1천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태양금속우는 710원(29.96%) 오른 3천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태양금속은 자동차 부품사로 자동차 조립에 사용하는 볼트 제품 국내 시장 점유율 36%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입니다.

지난 2010년부터 태양금속은 현대차 최우수부품 기업 등급인 '파이브스타'를 유지, 미국 GM과 클라이슬러, 일본 스바루와 마쓰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올해 생산량 확대 계획을 발표로 태양금속이 관련주로 분류되며 매수세가 몰린 것입니다.

태양금속은 지난 2020년부터 자회사를 통해 자동차 바퀴의 방향을 바꿀때 사용되는 조향장치를 연간 1700만 개 이상 생산해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지난해 순이익은 55억달러(약 6조6000억 원)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연간 차량 인도는 93.6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했으며 향후 수년간 연평균 50% 수준의 차량 인도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생산량 확대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신차 출시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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