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퓨런티어는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5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오늘(10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1만1천400원∼1만3천700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입니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4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천195억 원 규모입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천592곳이 참여해 1천5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상장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전체 참여 건수의 95.4%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퓨런티어는 2009년 설립된 카메라 모듈 관련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차 센싱 카메라 조립과 검사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개발·공급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이미지 센서와 렌즈 간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단위 조립으로 카메라 화상 품질을 높이는 '액티브 얼라인', 개별 카메라 간 인식된 이미지 편차를 조정하는 '듀얼 얼라인' 등입니다.

퓨런티어는 오는 14∼15일 일반 청약을 받고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입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