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S22 시리즈' 출격…S펜·카메라 혁신에도 가격은 안 올랐다

[사진: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 3종, 삼성전자 제공]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오늘(10일)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가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첫 작품인데요.
무엇보다 혁신으로 평가받는 카메라를 비롯한 대부분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지만 가격은 그대로입니다.
바다에 버려진 그물이 갤럭시S22 시리즈의 소재라는 점도 눈에 띄는데요.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갤럭시노트의 전유물로 여겨진 'S펜'이 갤럭시S 시리즈에 처음으로 내장됐습니다.

재작년을 끝으로 단종된 갤럭시노트의 S펜이 다시 부활한 겁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가장 넓은 '울트라' 모델만 지원하는 S펜은 반응 속도가 70% 빨라졌고, 손글씨 인식 언어도 80개로 대폭 늘었습니다.

S펜을 비롯해 삼성이 이번에 특히 신경을 쓴 곳은 카메라입니다.

23% 커진 이미지 센서가 어두워도 선명하게 찍히는 '나이토그래피'를 제공합니다.

▶ 인터뷰 : 사만다 프라이데이 / 삼성전자 유럽 디지털 전략 매니저
- "낮이든 밤이든, 펑펑 눈이 내리는 날이든, 눈부신 햇볕 아래에서든 갤럭시 S22 시리즈는 일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더 영화처럼 만들어 줍니다."

'녹색 폰'을 자처한 점도 눈에 띕니다.

S펜을 비롯해 단말기 옆면의 볼륨과 전원버튼이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해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노태문 / 삼성전자 MX사업부장
- "오늘 저희가 발표하는 제품들은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됐습니다."

성능은 대폭 개선됐지만 가격은 전작과 그대로거나 더 싸졌습니다.

기본형과 플러스는 전작과 같은 값으로, 울트라의 가장 용량이 큰 모델은 5만 원 저렴한 가격으로 출고됐습니다.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판매를 통해 25일 공식 출시됩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yrl@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