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전화 상담, 하루 한 번만 무료…두 번째부터는 진료비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자 중 '일반관리군'이 동네 병·의원에 무료로 전화 상담하는 것은 하루 한 번으로 제한됩니다.

하루에 여러 번의 전화 상담을 하는 경우 2회부터는 비급여 진료비를 부담하게 됩니다.

최종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재택치료반장은 오늘(10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을 통해 '일반관리군이 오전에 전화상담을 받은 후, 오후에 상태가 달라진다면 다시 상담을 받을 수 없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증상이 대다수 경증에 그쳐 하루에 한 번 진료를 보고 약을 처방받는 것만으로 크게 문제가 될 것이라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최 반장은 "1일 1회 진료로 하지 않을 경우, 오남용될 소지가 있다"며 "일반적으로 감기나 독감의 경우 하루에 한 번 정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소아·청소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하루 2회 전화 상담이 가능합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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