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에서 게임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늘(10일) 급락 중입니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2만3천900원(-15.94%) 내린 12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전날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으나, 본업인 게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천258억 원으로 2020년(영업손실 128억 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5천607억 원으로 재작년 대비 344.1%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에는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위믹스'의 유동화(매도) 매출이 2천254억 포함됐습니다.

본업인 게임으로는 약 1천억 원밖에 벌지 못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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