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영업이익 3천562억 원…전년비 136%↑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 등의 효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6.4% 증가한 3천562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5조3천261억 원을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국내의 경우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해외의 경우 럭셔리 브랜드가 매출 증가세를 주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체 화장품 부문 매출은 4조9천23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대비 9.7% 증가한 4조8천63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40.1% 늘어난 3천43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약 40% 성장했습니다.

해외 사업은 3.3% 성장한 1조8천23억 원의 매출과 190.4% 성장한 518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자음생 등 고가 라인과 e 커머스 채널에서 선전한 설화수가 약 50%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휴점 및 단축 영업의 여파로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북미에서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확장되며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