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 로고, KT 제공]


KT가 지난해 영업이익 1조6천718억 원을 달성하며 이동통신업계 가운데 1위를 달성했습니다.

오늘(9일) KT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6천718억 원으로 41.2%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SK텔레콤이 1조3천872억 원, LG유플러스 9천79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보다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특히 KT는 재작년 SK텔레콤에 뺏겼던 영업이익 선두 자리를 1년 만에 되찾았습니다.

KT가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째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4.1% 늘어난 24조8천980억 원, 순이익은 107.5% 증가한 1조4천594억 원입니다.

그룹사 실적도 호조를 띄었습니다.

케이뱅크는 출범 4년 만에 당기순이익 224억 원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콘텐츠 그룹사 매출도 밀리의 서재, 미디어 지니를 비롯한 인수합병에 힘입어 전년보다 20.4% 뛰었습니다.

케이뱅크와 밀리의 서재는 올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KT는 전년보다 41.5% 증가한 주당 1천9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금은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됩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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