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8일 입영 예정자 당일 투표 어려워…"가급적 4∼5일 중 사전투표해야"

갓 입대한 훈련병 등 복무 중인 장병들은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대통령선거 투표를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9일) 병무청에 따르면 훈련병을 포함해 군 복무 중인 사람은 다음 달 4, 5일 양일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대 인근의 사전투표소 등 전국 어디서나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별도 신고 절차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됩니다.

통상 부대에서 일괄적으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도록 인솔한다고 병무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대선 당일인 9일에는 유권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까지 이동해야 투표 참여가 가능합니다.

특히 대선 직전인 다음 달 7, 8일 입영 예정자는 사전투표를 하지 않으면 당일엔 투표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와 관련, 병무청은 입영(소집)대상자 2만여 명에게 '선거공보 발송 신청 및 사전투표 방법' 등을 포함한 내용의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자메시지로도 추가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공보물 신청 희망자는 안내문을 참고해 본인이 입영할 부대의 사서함 주소를 기재하면 됩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입영(소집)대상자들이 안내문을 참고해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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