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인 지난달 27일 수원시청에서 '수원특례시 신년 기자인사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시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염태영 수원시장은 어제(17일) 도와 시의회 사무국에 시장직 사임을 통보했습니다.

지방자치법상 지자체장은 사임 시 지방의회 의장에게 서면을 통해 사임일을 미리 알려야 합니다.

염 시장의 사임 통지서에 기재된 사임일은 오는 15일입니다.

수원시는 2주간에 걸친 범죄경력 조회 절차를 거친 이후 해당 사임서를 수리할 계획이며, 15일 0시부터 시장 직무는 조청식 제1부시장이 대행합니다.

염 시장은 지난 2010년 당선된 이후 3선을 하며 12년 동안 수원시장을 역임했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점은 대선 이후가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염 시장은 지난달 27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인사회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 실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불쏘시개 될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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