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B금융 장 초반 오름세…호실적·배당에 잇따른 목표가 상향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KB금융지주가 배당을 늘리면서 1천500억 원의 자사주 소각도 결정 소식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9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2천 원(3.29%) 오른 6만2천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전날 KB금융은 작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7.6% 증가한 4조4천9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최대 실적을 거둔 KB금융은 주주 가치를 늘리기 위해 작년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26%로 높이고, 1천500억 원어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연간 주당배당금은 기말(2천190원)을 포함해 전년보다 66% 많은 2천940원을 결의하면서 배당성향이 26%를 달성했습니다.

이에 DB금융투자는 KB금융 목표주가를 7만2천 원에서 8만 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6만9천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SK증권은 7만1천 원이던 목표주가를 7만6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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