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어디서 코로나19 진단받을 수 있나"…포털 사이트서 검색 가능

코로나19 확진자가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을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민간 포털 검색업체에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찾아볼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담은 오픈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를 공공데이터포털에 제공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수행하고 확진자 대상 진료를 하는 기관으로, 당국은 전날 총 1천182곳이 운영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정보는 매일 업데이트 됩니다.

이창준 복지부 지속가능한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개편 추진단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과 관련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 대한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주요 포털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쉽게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이날부터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에 신청하면 됩니다.

전날까지는 대한의사협회가 신청을 받아 왔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