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회복 중에도 오히려 국내 제조업체들의 재고가 늘어나는 이례적 현상은 글로벌 공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 코로나19 확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국내 제조업 재고가 자동차 부품과 반도체, 금속,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제조업 재고 증가는 일반적 경기 둔화기의 수요 감소 때문이 아니라 감염병 위기의 특성에 따른 것"이라며 "재고 증가가 향후 제조업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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