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1단계 준공…1-2·2단계 등 후속 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워터프런트 수순환체계도(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를 해양 친수도시로 탈바꿈하는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선도 사업으로 추진 중인 1-1단계를 오는 5월 준공하고 오는 2027년 완공 목표로 진행중이라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1-1단계는 현재 토목공사 전반을 완료하고 친수 시설 설치와 조경공사 등 마무리 공정을 진행 중입니다. 완공되면 수문을 통한 해수 순환으로 유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고 집중호우 시 해수유입 차단 및 저류용량을 확보, 침수도 예방됩니다.

인천경제청은 남측 연결수로 곳곳에 주민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친수시설과 경관특화 보도교, 연결수로 양측의 은하수광장, 달빛광장 등 시각적 휴식 공간을 조성합니다.

후속 단계인 1-2단계는 교량의 경관 및 공법선정 등 실시설계 단계의 주요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 공사 발주를 목표로 6·8호수~북측연결수로~북측수로 구간의 본격적인 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단계 사업은 지난해 9월 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약정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에 착수, 7월 결과가 나옵니다.

이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후 내년부터 개발계획 변경 및 해양수산부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2027년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완료되면 해수를 유입, 약 15일간의 순환을 통해 2~3등급 이상의 수질(인천 앞바다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관리 수위를 평균 해수면 1m로 관리하고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 계획 홍수위 3.5m까지 약 1,000만 톤의 담수능력을 확보,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천경제청은 마리나 시설, 수상레저 스포츠시설 등을 유치,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도시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도시로서의 품격과 가치를 상승시킬 계획입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송도가 해양 친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덕철 기자/mkkd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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