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지난해 영업익 4천742억…창사 이래 최대 실적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늘(7일) 지난해 누적 매출액 9천290억원, 영업이익 4천7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311%, 1천157%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은 51%로 34%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는 201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4천50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천227% 증가한 2천539억원에 달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계약에 따른 원액·완제 생산과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최초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뉴백소비드'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으로 추가 수익을 실현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도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개발과 신규 백신 플랫폼 확보·인프라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