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상호금융이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여수신 합계액 7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 1969년 150개 조합에서 금융업무를 시작한 이후 53년 만의 성과입니다.

오늘(7일) 농협 상호금융은 전국 1천118개 농·축협의 금융자산(여수신 합계액)이 1월 말 기준으로 70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농·축협 상호금융 금융자산 합계액은 올 1월 말 기준 예수금 387조 원, 대출금 313조 원으로 합계 700조 원에 달했습니다.

2020년 3월 600조 원 을 돌파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100조 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농협상호금융은 1969년 농업인 간 자금 융통을 통해 농촌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이후 50여 년간 지역금융기관으로서 농업인과 서민을 위한 금융 사업을 실시해왔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플랫폼 'NH콕뱅크',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국내 최초 자산 700조 원 달성의 영광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돌린다"며 "농협 임직원은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다해 고객님들께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호준 기자 / nadaho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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