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브랜드 '젝시믹스'가 지난해 12월부터 홍콩, 뉴질랜드, 몽골, 일본 등 4개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홍콩에는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타임스퀘어에 63.8㎡ 규모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습니다.

지난 1월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하이스트리트에 111㎡ 규모의 스트리트 매장을 열었습니다.

젝시믹스는 현지 스포츠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가 약하다는 점을 공략해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지에 법인을 두고 있는 일본은 지난 2일부터 요코하마시 가나가와현 '라조나 가와사키 플라자'에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오는 3월부터는 긴자, 시부야, 나고야 지역의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에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몽골에는 수도 울란바토르의 '자이산 스타' 백화점에 52㎡ 규모로 한국 패션 브랜드 최초로 입점했습니다.

젝시믹스는 올 상반기 중국, 대만, 카자흐스탄 등 해외 유통채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중국에는 현재 총판 계약 중인 커머스 플랫폼 기업 천마스포츠와 함께 백화점 등에 추가 오픈매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누적 100억 원의 해외매출을 하며 성장가능성과 해외 고객 반응을 확인했다"라며 "올해 중국 법인 설립과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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