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오늘(7일)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29주기 추도식을 가졌습니다.

온라인 추모관은 온라인 헌화, 추모사, 추모갤러리, 추모영상으로 구성됐습니다.

추모 갤러리에는 이종근 회장의 사진을 전시하고 홀로그램 영상을 마련했습니다.

추모 영상에는 고인의 업적과 도전정신, 나눔의 정신 등을 담았습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신약개발의 초석을 마련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제약주권을 바로세웠던 회장님의 약업보국 정신을 이어받아 제약기술 혁신으로 현재의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고 인류가 질병에서 자유로워지는 날까지 제약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종근당고촌재단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버추얼고촌홀'을 오픈했습니다.

버추얼고촌홀은 종근당 본사에 마련된 이종근 회장 기념관 '고촌홀'을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뤄냈습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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