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도 제공)

[홍성=매일경제TV] 충남도가 롯데케미칼로부터 6020억원의 대규모 공장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케미칼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에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공장은 신·증설하고 설비를 교체합니다.

롯데케미칼은 우선 233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인 에틸렌 카보네이트와 디메틸 카보네이트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에틸렌 카보네이트와 디메틸 카보네이트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전해액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유기용매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신설하는 공장에서 두 가지 소재를 생산하게 되면 친환경 전기차 핵심 소재의 국산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노력하기로 했고 도와 서산시는 기업의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서산시 내 생산액 변화 2611억원과 부가가치 변화 369억원, 신규 고용 창출 60명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도 생산 유발 8527억원과 부가가치 유발 2984억원, 고용 유발 7892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양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의 핵심은 국내 유수의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과 지역의 변화와 혁신으로 투자와 성장, 회수와 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지역경제를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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