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인근 주택서 화재 주택 소실 후 산불로 확산…산불진화헬기 6대·산불진화인력 90명 긴급 투입
산림청은 오후 1시 28분께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산 21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30분 만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6일) 오후 1시 28분께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이 시간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산 21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30분 만에 진화 완료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 지휘차1대, 진화차 3대, 산불진화인력 90명(산불전문진화대 41, 공무원 21, 소방 18, 의용소방 10)을 긴급 투입, 2시 55분께 산불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산불진화자원을 신속히 투입, 큰불을 조기에 잡을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산불현장 담수지가 협소해 산불진화헬기가 바닷물로 진화작업을 벌여 진화시간을 단축시켰습니다.

산불은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주택이 소실된 후 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현장조사를 통한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고 산림인접지에서 농업부산물과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산불예방 동참이 산불방지의 지름길이니 많은 협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