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시가 '옛 대전형무소 우물'을 대전시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한다고 예고했습니다.

등록 예고된 구 대전형무소 우물은 3.1운동으로 정치범들이 폭증하자, 1919년 5월 대전 중촌동에 설치된 대전감옥소 취사장 우물로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민간인들의 시신이 수장된 곳 입니다.

대전형무소 우물의 등록 예고 기간은 30일로, 접수된 의견들을 정리해 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한 뒤 최종 등록 고시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대전시 문인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형무소 우물을 대전시의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하는 배경에는 우리시의 중요 역사자원으로서 옛 대전형무소를 널리 알리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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