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해 그린리모델링 사업 효과를 분석하고 저변 확산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확산을 위해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기관과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참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형태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플랫폼은 23개 대학과 57개 연구기관 및 기업 등 총 80개 기관입니다.

수도권에서 성균관대와 중앙대가 선정됐으며 강원권에서는 강원대, 충청권에서는 공주대, 전라권에서는 전주대와 국제기후환경센터, 경상권에서는 경북대와 동아대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지역거점 플랫폼은 지난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건축물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이들 건축물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한편, 국토부는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통해 총 5천300t(톤)의 온실가스가 절감된 것으로 분석돼 강원 지역에 30년산 소나무 65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5천2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도 거뒀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이 건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수단임이 검증된 만큼 그린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호준 기자 / nadaho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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