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다음주(2월 7~11일)에는 정부와 여야 간에 이견을 보이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됩니다.

지난해 연간 국제수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 동향 진단 등도 발표됩니다.

추경안은 내주 초까지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어가게 됩니다.

여당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이달 15일 전에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목표지만 국민의힘은 대선을 마치고 처리하는 방안까지 열어두고 있습니다.

추경 규모에 대해서도 정부가 14조 원을 제출한 데 비해 민주당은 35조 원 이상으로 증액을, 국민의힘은 50조 원 안팎의 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은행은 작년 12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10일 발표합니다.

작년 11월까지 84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빨리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작년 연간 흑자가 한은의 예상(920억달러)을 넘어섰을지 불투명합니다.

같은 날 한은은 '1월 중 금융시장 동향'도 발표합니다.

앞서 작년 12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1천60조7천억원)이 11월 말보다 2천억 원 줄었습니다.

금리 상승 등에 2개월 연속 은행권 가계대출이 감소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월 경제 동향을 10일 발표합니다.

KDI는 지난 1월 전망에서 "최근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경기 전반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회계 부정 의혹을 받는 셀트리온그룹에 대한 안건을 다음 주께 상정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계 부정과 관련한 조치는 증권선물위원회 의결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16년 사업보고서를 고의로 분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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