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신사옥에서 입주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습니다.
신사옥은 지하 4층, 지상 15층(연면적 20,425㎡)으로 구성되었으며, 임원실과 함께 경영전략본부, 디지털사업본부, 테크놀로지센터 등 3개 본부 산하 15개부서가 입주했습니다.
코스콤이 사옥을 마련한 것은 창사 이래 최초입니다.
그간 코스콤은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을 비롯한 여러 곳에 입주해 업무를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신사옥은 최근 글로벌 경영 화두로 떠오른 E
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입각해 리모델링됐습니다.
먼저 코스콤은 임직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임원실을 사무실층(8~15층) 중앙인 11층에 배치해 물리적인 소통 거리를 최소화했습니다.
여기에 어린이집, 구내식당, 옥상정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매 층 마다 개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폰 부스 설치 등 직원의 복지향상에 주력했습니다.
코로나19를 대비한 분리 근무 사무실뿐 아니라 지방 근무자의 본사 출장 시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스마트오피스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층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설치 및 창문에 단열필름을 시공, 전기차 충전시설도 구축했습니다.
환경미화원 등의 휴게공간을 지하가 아닌 지상 4층에 배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 배려에도 초점을 뒀습니다.
사옥 외관에는 코스콤의 앞 글자인 'K'를 형상화해 코스콤의 정체성 표현 및 주변 건물과의 차별화로 지역 랜드마크화를 도모했습니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창사 이래 모든 임직원의 숙원사업이었던 코스콤 사옥 마련 및 입주가 드디어 완료됐다"며 "이번 사옥 입주를 통해 질적 성장을 꿈꾸는 새로운 코스콤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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